부산 해운대구, 영남지역 산불 피해 성금 3000만원 전달

경북 포항에 주둔 중인 미 해병대 캠프무적 장병들과 일본 오키나와 미 해병 제3군수단 해병대원들이 지난 4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청송군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각종 구호물품을 옮기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에 주둔 중인 미 해병대 캠프무적 장병들과 일본 오키나와 미 해병 제3군수단 해병대원들이 지난 4일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청송군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각종 구호물품을 옮기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구의회는 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대한적십자 부산지사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구와 구의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영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 예비비를 사용했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주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하고 재난 복구와 생계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구는 예비비 성금과 별도로 이달 한 달간 직원 모금 활동과 주민, 유관기관, 단체 등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