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화IC 내리막길서 또 화물차 전도…진해구 대책회의
8개월 만에 또 화물차 사고, 안전지대 확보 등 논의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귀곡~행암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경화IC 구간에서 또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나자 진해구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진해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20분쯤 경화IC에서 새마을사거리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25톤 덤프트럭이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골재가 도로로 쏟아져 통행 차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도로에서는 약 8개월 전인 지난해 7월 9일에도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을 달리다 인도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70대 운전자가 다쳤고, 레미콘에 실려있던 시멘트가 도로에 쏟아져 통행 차량이 불편을 겪었다.
같은 도로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자 진해구는 이날 진해구청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교통안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진해구는 해당 도로 내리막길 구간에서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과속 방지 시설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지대 확보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현섭 구청장은 “앞으로 경화IC 구간의 사고 발생을 줄이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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