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육성 지원사업 공모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오는 26일까지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세계적해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사진을 제시한 '신 해양수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해양-미래기술 융합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양수산 분야 중앙정부의 정책과제를 부산으로 유치해 국가사업화 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연구개발(R&D) 기획지원과 연구개발 비즈니스 모델 실증 지원 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해양 융복합산업, 해운·항만·물류, 수산·식품·바이오 등 세 가지 분야다.

시는 신규 연구개발 기획과제 6건과 실증 시범사업 2건을 선정한다. 신규 기획과제에는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 내외의 기획연구비를, 실증 시범사업에는 3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초 응모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진흥원 누리집 공고문 내 신청서류를 작성한 뒤 오는 2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진흥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