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속도…수협중앙회 출자 223억 완납
수협중앙회, 어시장 지분 19.4% 최대 주주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수협중앙회가 부산공동어시장에 출자금을 완납하면서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공동어시장 등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지난 19일 출자 223억 원을 집행하면서 어시장 지분 19.4%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다.
어시장은 1963년 설립 이후 62년간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부산시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경남정치망수협 등 5개 주주 체제로 운영하다 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22년 수협중앙회 측에 지분 참여를 요청했다.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착공했으며 사업비는 236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10%인 236억 원가량을 어시장 측에서 부담해야 한다.
수협중앙회의 출자로 현대화 사업 자부담금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주체제 변화는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공동어시장 신임 대표 선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5개 주주 체제로 운영됐을 때는 주주가 각 20%의 지분을 보유해 어시장 대표 선출 시 과반인 3곳 이상의 동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수협중앙회 참여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16.12%로 낮아지고, 수협중앙회는 지분 19.4%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선거 구도 변화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시장 관계자는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에서 공공기관장을 추천하는 식으로 추천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최대 주주가 있는 구도가 되다 보니 다른 형태의 의사결정 방법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시장 측은 조만간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에 따라 후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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