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모텔서 홧김에 불 지른 50대 검거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한 모텔에서 다툼 중 홧김에 불을 지른 50대 투숙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13분쯤 동구 초량동 한 모텔에서 다른 투숙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자 홧김에 투숙 중인 자신의 방 침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모텔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화재 15분 만인 오후 9시 28분쯤 완진했다.
이 불로 투숙객 10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방화 직후 경찰에 자수해 같은날 9시 30분쯤 긴급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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