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잇단 경찰 총기 사망에 재방 방지 대책 추진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잇단 지구대 경찰관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먼저 1개월 이상 장기 병가자가 근무지에 복귀할 경우 의무적으로 '부산경찰 마음동행센터' 에서 상담 받도록 유도한다. 이 경우 지휘관 재량으로 공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경찰청 상시 총기휴대 부서 경찰관에 대해 긴급 지정상담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장기병가 후 복귀자가 2인 1조로 순찰 근무에 투입하는 경우 총기는 조원이 휴대하고, 당사자는 다른 경찰 장구류를 휴대하게 하는 등 예방 조치도 논의하고 있다.
현행 경찰 장비관리 규칙에 따르면 정신건강상 치료가 필요하거나 정서적 불안 상태로 무기 소지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총기를 회수할 수 있다.
부산경찰청은 현장 근무자의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낮 12시 20분쯤 부산 금정구 한 파출소 휴게실에서 경찰관 A 씨가 총상을 입고 숨친 채 발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지난 12일 병가를 낸 뒤 10일 만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잦은 병가 사용으로 여러 차례 복직을 반복했으며, 이런 탓에 동료 경찰들도 A씨에 대해 어떠한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에도 부산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 B 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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