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급여 재정관리 우수 기관 선정…"206억 절감"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전담팀 요양병원 합동방문.(부산시청 제공)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전담팀 요양병원 합동방문.(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치료·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부산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 8493명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1조 2076억 원 규모이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예산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증가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의료급여 재정관리 포상 제도를 지난 2021년 도입해 연 1회 전년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시는 2023년 외래 진료 이용이 많은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후 전년 대비 206억 원의 의료급여 진료비를 절감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포상금 일부는 요양병원 퇴원 후 집에서 생활 중인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등 취약계층 300명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의료급여비 절감을 위해 시-구·군-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합동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시는 노숙인 시설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기 다빈도 입원자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요양병원 15곳 190명을 실태조사하고, 사례관리 강화를 위한 시와 구·군 의료급여 관리사 사례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례관리를 통한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내실 있는 의료급여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