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한달…부산시 원산지 위반 단속 '효과'

15일간 원산지 위반 추가 적발 '0건'
추석맞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 추진

29일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활어센터에서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2023.8.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일 전후로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올해 1월부터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4일까지 5841개소 중 원산지 미표시 37건, 거짓표시 23건 등 총 60건이 적발됐지만 이후 15일간 830여개소에 대해 추가로 실시한 점검에서 적발된 사례는 '0'건이다.

시는 단계적으로 지역 내 수산물 322개 품목, 총 8만6737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의 원전 오염수가 현재까지 우리나라 연안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산물 소비 위축 분위기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

부산시가 수산물 생산단계와 유통단계에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에서는 19일 기준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해수 방사능 감시·분석 결과 6개 지점(문중방파제, 국립수산과학원, 수영만요트경기장, 남천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수산자원연구소)도 모두 '안전'으로 분석됐다.

연안해수 10개 지점(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일광, 임랑, 고리, 오륙도, 가덕도)에 대해 분석한 결과도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은 지난달 24일부터 17일간 올림픽 수영장 3개 분량에 달하는 7788톤의 오염수를 1차로 방출했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총 3만1200톤을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20일 부산시청 앞에서 추석맞이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20~25일까지 온라인 수산물 상생할인전을 개최하는 등 수산물 소비촉진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