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통영 문화재 야행 ‘통제영, 달 밝은 밤에’ 5월 5~6일 개최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올해 5년차를 맞이하는 통영 문화재 야행을 오는 5월 5~6일 양일간 경남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과 문화마당 일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통영 문화재 야행은 야간형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으로 8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섬, 달 밝은 밤에’라는 시조에서 착안한 ‘통제영, 달 밝은 밤에’로 정했다.

첫날 5일에는 망일루에서 통영 문화재 야행 개막식과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야간개장 선포식이 이뤄진다.

문화마당에서는 발레를 주제로 한 개막공연이 열린다.

강구안 보도교를 배경으로 전통민속 불꽃놀이인 함안낙화불꽃놀이도 진행된다.

다음날 6일에는 통영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통제영 내아에서 전통혼례를 갖는다.

문화마당 수변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승전무의 공연과 에어아바타를 이용한 통영오광대 퍼포먼스 등으로 무형문화재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태수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했으니 시민들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