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전예방에 앞장…지난해 402건 등록

기술보증기금 본점(기보 제공)
기술보증기금 본점(기보 제공)

(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기보는 지난해 총 402건의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Technology data Transaction record Registration System, 이하 TTRS)’ 계약을 유치해 2021년도 343건 대비 17% 증가, 제도도입 이후 이용실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TTRS란 중소기업이 기술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탈취를 사전 예방하고자, 계약전 기술자료 제안내용 등 각종 자료를 시스템에 등록하고 향후 법적 분쟁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하는 제도다.

기보는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 및 체계적 보호관리를 위해 TTRS와 기술임치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기술유출은 불법적인 기술탈취 또는 하도급거래, 기술자문, 사업제안 등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다. 특히 중소기업 보유 기술은 기술이전·실시권 허여·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기술 및 노하우 공개가 이루어지는 등 유출 위험성이 높다.

거래 과정에서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TTRS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기술자료 제공 시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래기업이 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원하지 않는 경우 TTRS는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기술보호 지원을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TTRS를 더욱 활성화하여 기술탈취 관행을 근절하고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경영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TRS는 기보의 온라인 기술금고인 ‘테크세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