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정밀 암 진단 디지털 장비 내달부터 운영
고해상도 2㎜ 미세 암 조직까지 검출
기존 대비 환자 방사선 노출 82% 감소
- 박명훈 기자
(부산=뉴스1) 박명훈 기자 =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부산·경남 최초로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엠아이는 지난 1월16일 장비 도입이 완료됐고 오는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PET-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PET)와 전산화 단층촬영(CT)이 결합한 진단기기로 각종 암을 진단하는데 주로 활용되며 심장질환, 뇌 질환 등의 진단에도 이용된다.
디스커버리 엠아이는 미국 GE헬스케어사의 최신 기능과 영상 재처리 기술(Q.Clear)을 탑재해 기존 장비보다 2배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병변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기술을 통해 2㎜ 정도의 작은 암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어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데 크게 도움된다.
또 이 장비는 환자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영상 왜곡 현상 보정 기술과 임플란트 등 몸 속의 금속성분으로 발생하는 부정확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신 기술을 이용해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한다.
검사를 받는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장비 자체의 민감도가 높아 검사 시간이 대폭 줄어 환자 몸에 주입되는 방사성의약품량이 약 30% 줄고 저선량 기법으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최대 82% 줄였다.
박지선 핵의학과 교수는 “각종 암 진단은 물론 치매를 동반하는 다양한 질환 검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라며 “더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암 치료의 길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mh19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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