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30일부터 '야금:위대한지혜' 특별전…국보·보물 7점도

국립김해박물관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 홍보 포스터.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국립김해박물관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 홍보 포스터.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국립김해박물관은 국립청주박물관, 삼성문화재단과 함께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를 오는 30일부터 12월1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는 지난해 10월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에서 연 특별전을 토대로 국립박물관의 주요 금속문화재를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가야의 금동관, 은허리띠 등 가야의 야금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선사시대 잔무늬 거울부터 현대 작가의 금속작품까지 시공을 뛰어넘는 예술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품은 한국식 동검과 청동창, 부산 복천동 금동관, 양산 금조총 금귀걸이 등 국보·보물 7점을 포함해 우리나라의 대표 금속문화재 81점이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된다. 1부 ‘자연(自然): 상징과 제의(祭儀)’에서는 인류 최초의 합금인 청동으로 만든 전시품을 소개한다. 선사시대 대표적 청동기인 잔무늬 거울, 한국식 동검이다.

2부 ‘왕(王): 권력과 국가’에서는 삼국시대 야금이 지닌 절대적 위상을 장신구와 무기류로 소개한다. 금동관, 금귀걸이, 금동관모, 고리자루 큰칼은 왕이나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부 ‘신(神): 부처와 불법(佛法)’에서는 금속으로 만든 불상과 향완, 운판 등 불교의식에 사용된 불교공예품을 전시한다. 최고의 재료와 기술로 제작된 불교미술품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4부 ‘인간(人): 삶과 예술’에서는 토수(吐首: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추녀 끝에 끼우는 기와), 거울 등 건축부재와 생활용품으로 만든 금속유물로 일상 속에 들어온 야금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현대 작가의 금속작품은 전시 프롤로그에서 따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 개막과 함께 국립김해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도 새단장을 마치고 '가야와 가야사람들'이란 주제로 공개된다.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인 한국식 동검과 청동창. (국립김해박물관 제공)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