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강한 리더십" 경남도지사 출마 천명
"전직 도지사 정치적 목적 중도하차, 리더십 실종" 비판
- 강대한 기자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출마선언문에서 “1000억 달러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소득원을 창출함으로써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로 추락한 경남의 개인소득을 3위로 끌어올려 인구 500만 경남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초고층 해양복합타워와 세계 최고의 해상공연무대, 세계적 규모의 해양생태관 건립 △한려해상 400리길 해상관광도로 △지리산환상 산악열차 건설로 세계적인 명품 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제 기점의 △한일해저터널 건설과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 적용으로 초스피드 글로벌 블록경제 시대에 대비하고 △10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남항만공사를 설립해 진해신항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경남에 미치도록 하고 경남 경제를 이끌었던 ‘전통산업 리뉴얼’과 ‘국가산단 시즌2 정책’을 강력한 리더십으로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임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 하차한 전직 도지사와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경남은 민선 경남도지사 5명 중 4명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 전 장관은 “도정을 중앙 정치권 진출과 대권의 길목으로 삼으며 거쳐 간 도정수장들 리더십 실종”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자 대표 민주주의를 형해화(形骸化)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도 마쳤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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