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식탁 위에 오염수 붓는 퍼포먼스도
- 김명규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환경단체인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2일 오전 김해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전국에서 연일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전 세계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며 "연구에 따르면 후쿠시마 앞바다로 흘러나온 세슘은 1년 만에 동해로 유입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본이 결정한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오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오염수를 희석해도 오염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번 방류하면 회수가 불가능하므로 장기간에 걸쳐 다각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며 미래세대의 안전과 환경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해기후위기비상행동은 오는 5일 세계환경의 날과 오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국제 공동행동에 동참한다"며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은 자국의 이익이 아닌 경제공동체이자 생명공동체에 재앙을 불러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상행동은 이날 방류계획 철회 및 오염수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으며 우리나라 정부에도 오염수 방류 철회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일본수산물 수입 중단, 국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소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밖에도 이날 비상행동은 기자회견 직후 음식이 올려져 있는 식탁 위에 방사능 오염수를 쏟아붓는 퍼포먼스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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