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풍 하이선 동해안 강타...150㎞ 강풍에 물폭탄까지

(서울=뉴스1) 정수영 김연수 여주연 최창호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할퀴고 간 부산과 경남에 각종 시설물 붕괴사고와 정전, 침수 피해가 속출해 아수라장이 됐다.

7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이날 오전 7시31분께 강서구 미음터널 인근 사면이 붕괴됐고, 북구 광덕물산 부근 도로에도 토사가 쏟아졌다. 기장군 이케아 부근 해안도로와 만덕남해고속도로 인근이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겼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쏟아낸 폭우로 부산진구 개금동 한 주택 인근에 토사가 떠밀려와 고립된 A씨(68)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9.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수연교·연안교·세병교, 덕천배수장, 수관교, 삼락생태공원, 영락공원 굴다리, 동래구 원동교와 기상청 정문, 민락교 등 53곳이 통제되고, 광안대교·거가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부산항대교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양산 214.8㎜, 거제 160.7㎜, 창원 130.9㎜ 등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7일 낮 12시 현재 강릉을 비롯한 고성, 동해, 삼척, 속초, 양양 등 동해안 전 시‧군에 산사태경보가 내려져 있다.

양양 현남면 남애항 인근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국도 56호선 양양 송천리 마을 입구 구간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차량운행이 금지되고 있다.

양양 어성전 면옥치리 삼거리에서 법수치리에 이르는 구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하이선은 7일 오후 2시경 강원 남부까지 내륙에 영향을 준 뒤 다시 동해로 진출할 전망이다.

태풍은 오후 3시 강릉 동북동쪽 약 40㎞ 부근 해상에 진출할 전망이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울산지역을 관통한 7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출고센터 앞 신호등이 강풍에 넘어져 관계자들이 안전 조치하고 있다. 2020.9.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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