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근길 대혼잡 우려…시간당 10~30㎜ 폭우로 도로 곳곳 통제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이북상 중인 7일 오전 부산시내의 한 거리에 가로수가 쓰러져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2020.9.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부산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쏟아내면서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기준 부산 시내도로 23개소에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현재 만덕터널 인근 고속도로 진입 구간이 침수되면서 미남로터리까지 교통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주요 교각인 거가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가 전면 통제됐고, 부산항대교와 광안대교는 컨테이너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수연교·연안교·세병교, 덕천배수장, 수관교, 삼락생태공원·야생화단지 진입로, 영락공원 굴다리, 동래구 원동교와 기상청 정문, 수영구 민락교, 부산진구 삼정타워 부근이 통제됐다.

동래구 우장충 지하차도는 전면 통제됐고 사하 천마산 지하차도는 컨테이너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

경찰은 출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면서 교통경찰 전체 2/3 인력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지하차도 등 상습침수 지역과 월파우려지역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즉시 통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차량통제 안내문자를 발송하며 우회도로 이용과 차량이용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동쪽 50km 부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시간당 10~30mm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바람도 초속 15~25m 수준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20m 이상에는 끈을 꽉 조였던 등산모자가 벗겨지고 제대로 숨을 쉬기 어려울 수 있다.

s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