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어린이집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발칵'

창원 45번 시어머니 접촉…검사 결과는 오후 6시 예정

조규일 진주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의 한 어린이집 교직원 A씨가 코로나19 창원 45번 확진자인 시어머니 B씨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대상 어린이집이 휴원 조치 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코로나19 조치사항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A씨와 가족 등 4명은 코로나19 검사 시행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7일 마산에서 창원 45번 시어머니를 접촉했고, 21일 시어머니의 양성 판정 사실을 연락받고 이날 오전 9시 보건소에 자차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오후 6시 정도 나올 예정이다.

시는 A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 보육 아동 45명과 교직원 12명에 대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광명 44번 확진자와 접촉해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14번 확진자는 광명 동행 가족 2명은 음성 판정, 진주에서 접촉한 가족 1명은 검사 의뢰 중이다.

진주에서 출발해 광화문집회에 참여한 162명 중 127명은 음성, 28명은 검사 의뢰 중이며, 7명은 검사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두 팔 걷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생활 속에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 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