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갑·을, 고소·고발 등 선거구 혼탁
시민사회단체 “박대출 후보 진실규명” 촉구
민주당 지역위 “통합당 강민국 후보 고발”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 갑·을 지역구가 선거 막바지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혼탁해지고 있다.
민주노총진주지역지부, 민중당진주시위원회, 진주시농민회 등 10개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후보사퇴를 종용한 진주갑 통합당 박대출 후보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통합당 정영훈 후보가 박대출 후보에게 '무소속 김유근 후보사퇴 종용 사실이 있느냐'고 물은 것에 대해 박 후보는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어떻게 연락을 하느냐'라고 답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리고 방송토론회 이후 김유근 후보는 '실제 통화한 내역은 없지만, 전화 연락이 왔었고, 박 캠프의 정인태 전 도의원이 사퇴를 유도하는 등의 통화내역이 있다'면서 지난 10일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박 후보를 검찰에 고소한데 따른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허위사실 유포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이며 검찰 수사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내려지면 당선이 취소된다"며 "선관위와 사법당국의 조속하고 엄정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에도 통합당 정영훈 후보와 민중당 김준형 후보가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 후보는 "진주시민을 상대로 거짓말 한 박 후보는 시민을 대표할 국회의원이 될 기본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진주을도 한가지 사안을 두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13일에는 해당 사안을 검찰에 고발했다.
13일 민주당 한경호 후보 측에서는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회 이상대 부위원장 명의로 강민국 후보를 5가지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경선 가산점 관련, 정규학력이 아닌 비정규 학력 SNS 게재, 경남도 정무 특보직 역임했다는 등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이다.
지난 8일에도 한경호 후보는 5대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9일은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에게 의혹을 해명하라는 등 지속해서 문제 삼아 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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