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진주을, 선관위 조사·재심신청 등 잡음
김재경·이창희, 무소속 출마 의중
정인철·강민국 선관위 조사받아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미래통합당 경남 진주을 예비후보들에 대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받고, 고소·고발 사태를 빚는가 하면,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후보 결과에 재심신청,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등 혼란스러운 양상이다.
앞서 지난 5일 통합당 공관위는 진주을 경선 후보자에 강민국 전 도의원, 정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 등 3명을 선정했다.
그러나 경선 후보에 들지 못한 이창희 전 진주시장 측에서는 경선 후보자 발표 직후 공천 배제에 대한 불만이 잇따랐고, 이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공관위 발표 이후 여러 가지 자료를 수집하고 알아본 결과 너무 억울해 10일 공천 재심청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며 "재심이 안받아들여지면 다른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무소속 출마 의중을 내비쳤다.
현역 김재경 의원도 경선 결과를 못마땅해 하면서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의원 측은 "(무소속 출마)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생각을 정리 중"이라며 "며칠 간의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후보자로 선정된 정인철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았다. 정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 발표 이전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 황교안 대표와의 대화를 녹취한 파일을 식사자리에서 들려주는 등 물의를 빚었다.
당시 녹취 파일을 들려주면서 정 예비후보는 “당의 공천 룰을 만든 사람으로 특별한 실수가 없는 한 (자신이) 공천을 받게 된다"며, “황 대표에게 많은 걸 조언하고 디자인하는 사람,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갈 예정이었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경선 후보자인 강민국 예비후보도 일부 이력을 SNS 등에 잘못 기재한 혐의 등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와 관련 강 예비후보는 지역의 언론사와 서로 고소·고발 사태를 빚기도 했으며, 하루 만에 고소·고발이 취소된데 대해 지역민들과 지역 정치권 등에서는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진주을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경호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됐고, 자유공화당은 김동우 예비후보 단독 출마, 무소속으로는 강갑중 전 도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는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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