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 건설로 돌파"…1만세대 아파트 착공
올해 1만세대 주택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독려
- 김명규 기자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회생의 돌파구를 건설사업에서 찾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김해에서는 사업비 2조6000억 원에 이르는 8개 단지, 1만여 세대의 아파트 건설사업이 시작된다. 시는 이를 통해 매일 500명에서 최대 1000여 명의 공사투입 인원으로 고용 창출과 음식·숙박·소매·임대업 등 부가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한다.
시는 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 인력도 최대한 김해시민이 고용될 수 있도록 사업자를 독려,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일 도내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 하도급관리팀을 중심으로 지역 건설업계를 적극 지원한다.
하도급관리팀은 10억 원 이상 관급공사와 50억 원 이상 민간공사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율을 관급은 70%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민간도 70% 이상 참여를 목표로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김해서 이뤄지는 10억 원 이상 관급공사는 68건 7600여억 원이고 50억 원 이상 민간공사는 37건 1조7400여억 원으로 전체적으로는 105건 2조5000여억 원에 이른다.
더불어 시 하도급관리팀은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와 공정한 건설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민관 소통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 등 3개 분야별 18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하도급업체 선정권한이 현장에 거의 없다는 목소리를 수렴해 기존 현장 중심 독려활동에서 벗어나 지난해 말 서울에 있는 시공사 본사 4곳을 방문해 지역업체와 건설자재, 장비·인력 사용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시공사 본사를 상대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여 달라는 독려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사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골조와 설비분야의 경우 김해지역 중소업체가 대기업인 시공사 자체 자격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론 협력업체 등록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지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매매가 하락 등으로 인해 침체됐던 주택시장의 안정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보를 적극 지원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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