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방치 동남전시장 도민 위한 열린공간으로 '탈바꿈'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콘텐츠코리아랩 등 조성 예정

창원 동남전시장에 들어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뉴스1 DB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창원공업단지 조성 당시 건립된 동남전시장과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본격 논의 되고 있다.

경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신관에서에서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동남전시장 부지에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본격 조성을 위해 ‘동남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기관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980년 지어진 동남전시장의 유기적 사용과 공간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동남전시장 부지에는 △경남도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창원시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 조성사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의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경남의 사회적경제 거점 마련을 위해 국비 140억원과 지방비 140억원(도비 84억원·창원시비 56억원)을 투입해 동남전시장을 리모델링, 연면적 1만70㎡의 공간에 사회적경제기업의 입주공간 및 교육공간, 판매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재혁 경남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장기간 방치된 동남전시장의 활용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협업을 통해 경남 사회적경제 기반 추진의 선도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rok18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