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 경쟁률 2.5대1…전국 4번째 높아
서·동구, 동래, 기장군 등 3곳 경쟁률 '5대1' 치열
- 박기범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부산지역 경쟁률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2.5대 1을 기록,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29일 오후 5시 마감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결과 전국 253개 지역에 459명이 지원했다.
지역별 경쟁률은 영남권이 높았다. 울산이 3.3대 1로 가장 높았고, 경북(2.8대 1), 경남(2.6대 1), 부산(2.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18곳의 지역위원장 공모에 남자 41명, 여자 4명 등 총 45명이 신청했다.
부산진갑(김영춘), 남구을(박재호), 북·강서갑(전재수), 사하갑(최인호), 연제(김해영), 해운대을(윤준호) 등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위원회는 이들이 단수 지원해 지역위원장 자리를 확정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5명이 지원한 서·동구, 동래, 기장군 등 3곳이다. 우선 서·동구에는 정진영, 이정향, 김종대, 윤지환, 이종민 등 5명이 지원했다.
김우룡 지역위원장의 동래구청장 당선으로 공석이 된 동래구에는 박성현, 전일수, 박승환, 이재웅, 박시환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장군에는 조용우, 김한선, 박견목, 최택용, 김걸환 등이 신청을 마쳤다.
부산진을은 조영진, 김승주, 최민준, 손용구 등 4명이 도전장을 냈다.
3명이 경쟁을 벌이는 곳은 △남구갑(주창근, 이호승, 정정복) △사하을(이상호, 성병욱, 강세헌) △금정구(박종훈, 전상우, 김경지) △수영구(김성발, 김혜경, 이남중) 등 4곳이다.
중·영도구는 김비오, 박영미, 북·강서을은 유정동, 정진우, 해운대갑은 유영민, 윤경태, 사상구는 권경협, 박근태 등 각 2명씩 도전장을 내밀었다.
20대 총선에서 사상구에 출마했던 배재정 전 의원은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은 임기가 오는 2020년 총선까지로 사실상 21대 총선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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