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늪 일원 조류모니터링 시행

올들어 3월까지 총74종 5519개체 관찰

창녕군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 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지난 1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우포늪 일원에서 조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창녕군 제공)2018.4.10./뉴스1ⓒ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상반기 따오기 야생 방사를 앞두고 지난 1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우포늪 일원에서 일출시간대에 조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들어 3월까지 우포늪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74종 5519개체를 관찰했고 따오기와 유사한 번식 생태를 가진 왜가리가 목포와 인접한 소나무군락에서 집단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된 황새와 흰꼬리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큰말똥가리, 참매, 잿빛개구리매, 새매, 재두루미 등이 관찰됐다.

3월 초 울산 울주군에서 날개를 다친 재두루미를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해 우포늪에 방사한 개체가 15일 이상 창녕군에서 조성한 서식지에 머무는 것도 확인했다.

군은 지속해서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 우포늪과 따오기 야생정착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과거보다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우포늪은 여전히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훌륭한 보금자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우포따오기가 다양한 멸종위기종 조류들과 더불어 생물 다양성의 산실인 우포늪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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