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세연 의원, 부산시장 선거판 흔드나

뉴스1에 "중앙당 출마 요청받았다…고민 중"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 News1 DB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금정)이 당의 부산시장 출마요구를 받은 것으로 31일 확인되면서 그의 출마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중앙당에서 부산시장 출마 요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이에 대해 아직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말 그대로 중앙당의 요구만 받은 상태"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 의원의 출마는 현재 부산시 선거구도와 관련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민식 전 의원 등 한국당 후보군이 민주당 주요 후보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부산 금정에서 내리 3선을 역임한 부산지역 대표 정치인이다.

40대의 젊고 참신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한국당의 최대 약점인 젊은 층의 표심을 파고 들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만 출마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우선 최근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만큼 지역 당원들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 또 대주주로 있는 DRB동일의 주식 백지신탁을 해야 하는 것 역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에 광역단체장은 자신의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돼 있다.

p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