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대학생 컬러복합기로 5만-1만원권 위조 사용
- 조아현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컬러복합기로 5만원과 1만원권 지폐를 인쇄해 재래시장 물건 값이나 택시요금으로 지불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통화위조) 위반 혐의로 대학생 A씨(2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3일 오후 7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한 호텔 앞에서 택시에서 내리기 전에 기본요금 2800원을 5만원권 위조지폐로 계산하고 거스름돈 4만 7200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산지역 재래시장이나 노점상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하거나 심야시간에 택시요금으로 지불하는 수법으로 14차례에 걸쳐 위조화폐를 내고 거스름돈 22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학생인 A씨가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을 하다 돈을 탕진하고 수 백만원 상당의 빚을 떠안게되자 위조지폐를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컬러복합기를 일부러 구매해 위조지폐 5만원권 10장과 1만원권 30장을 위조했다.
이후 위폐 식별이 어려운 심야시간에 택시요금으로 슬쩍 건네거나 혼잡한 재래시장에서 주로 노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 값싼 식재료를 구매하고 거스름돈을 받아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빛에 비추어보거나 홀로그램에서 태극문양과 한반도 지도를 확인하는 등 위폐 식별방법을 숙지하고 피해 예방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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