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해 갑·을당원協, “김해시정은 총체적 난국”
- 남경문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김해갑·을 당원협의회는 7일 오전 11시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체적 난국에 빠진 김해시정, 허성곤 시장은 적폐 중의 적폐의 길을 택할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국당 김해갑 박영진 위원장, 김해을 이만기 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장유 모초등학교 잠복결핵 사태가 발생했지만 허성곤 시장은 단 한 차례도 해당학교를 방문하지 않았는 가하면 한림면 주민들이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 민간업체가 폐기물 연료를 사용하는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열병합발전소 건립 신청은 지난 2015년 지역 인근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계획이 취소된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9.9MW로 신청해 환경영향평가를 교묘히 피하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하며 “특히 시장 최측근들과 성원이엔티 등의 관련설이 일부시민들과 언론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직사회 기강해이와 관련해서도 질타했다.
협의회는 “지난 7월 농업기술센터 6급 직원 A씨가 회식을 마친 뒤 귀가하는 도중 승용차에서 20대 부하여직원을 성추행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김해시 5급 과장급 공무원이 지역자생단체 회원들과 함양으로 단합대회를 갔다 돌아오는 관광버스에서 신체접촉으로 인해 해당 여직원이 강하게 반발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꼬집으며 “김해 시민의 공복으로서 매사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들이 성추행의 주범으로 전락한 현실에 대해 허 시장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지난 2일 열린 부경양돈 도축장 주촌 이전 반대집회에서 주민들은 가축 운반차량 하루 300대 통행으로 추적되지 않는 질병과 전염병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략환경평가 때 주민의견 수렴마저 생략되고 주민열람공고라는 형식적인 절차로 대신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정경유착의 의혹도, 기강이 무너진 공직사회 성범죄의 반복도, 타들어가는 농심을 외면하는 시장은 필요 없다”며 “허 시장은 김해시정이 적폐 중의 적폐라고 한탄하는 처절한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시민을 위한 행정이 무너지면 김해시의 미래도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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