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말벌 개체수 증가…벌쏘임 주의

함안소방서 119 구급대원 말벌제거 장면(함안소방서 제공) ⓒ News1 이철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 경남 함안소방서(서장 이강호)는 최근 폭염과 마른장마로 말벌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함안소방서는 최근 2년간 (6~8월 기준) 2014년도 280건, 2015년도 300건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한 올해 벌집제거 신고건수는 462건이 접수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수치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 온난화로 무더위가 길어져 벌들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활동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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