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추신수, 부산지역 야구부 학생들과 만남 가져
- 이승배 기자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한 명의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기록함)를 달성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17일 오전 부산롯데호텔 측이 마련한 ‘추신수와 함께하는 Dream up 프로젝트-지금 만나러 갑니다’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호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추 선수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수영초, 양정초, 경남중 야구부 학생들과 관계자 100여 명을 만나 원포인트 레슨 및 질의 응답, 사인회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학생들의 타격자세를 짚어주며 고향의 야구 꿈나무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서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추 선수는 “저 같은 경우엔 슬럼프가 90%이상 정신적인 것에서 비롯됐다. 그럴땐 오히려 운동을 조금 쉬어주며 제가 잘했을때의 비디오를 보며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극복하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지난 15일 귀국한 추 선수는 2주 동안 국내에 머무르며 “짧게 2주 동안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보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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