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싸롱’ 업주 등 5명 불구속 입건…성매수자만 수천명

룸싸롱과 성매매를 합친 ‘풀싸롱’을 운영하는 업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룸싸롱과 성매매를 합친 ‘풀싸롱’을 운영하는 업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ㆍ경남) 조탁만 기자 = 룸싸롱과 성매매를 합친 ‘풀싸롱’을 운영하는 업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남부경찰서는 ‘풀싸롱’ 영업을 하면서 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해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유흥주점 업주 김모(32)씨, 영업부장 이모(21)씨, 성매매 여성 정모(20)씨, 같은 건물 모텔업주 최모(64)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께부터 지난 16일까지 연제구 연산동의 한 5층짜리 빌딩 단란주점에서 1인당 35만원을 받고 업소 내 대기 중이던 여종업원들을 손님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1차로 룸 내에서 유사성행위를 알선해 왔다.

이어 미리 계약해 놓은 같은 건물 9~12층에 위치한 모텔 객실에서 성행위가 이뤄 질수 있도록 성매매 알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룸 내에서 유흥과 유사성행위를 한 후 정문 엘리베이터는 손님, 후문 엘리베이터로는 여종업원을 순차적으로 각각 분리 탑승시켜 같은 건물 9층에 있는 모텔로 이동시키는 등 종업원 각자가 역할을 분담하며 치밀한 영업형태를 통해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요일을 뺀 나머지 기간동안 풀싸롱을 운영해온 점을 미뤄보면 불법 성매수자만 수 천명에 이를 것”이라며 “현장에서 압수한 영업장부, 유흥주점 및 모텔 내 CCTV 등을 토대로 불법영업 이익금을 파악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