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수국 '태종사 수국축제'

부산·경남 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가운데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태종사 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태종사 수국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수국을 구경하고 있다. 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 News1 이승배 기자
부산·경남 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가운데 30일 오후 부산 영도구 태종사 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태종사 수국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수국을 구경하고 있다. 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 News1 이승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윤소희 기자 = 우리나라 최대 수국 군락지인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내 태종사에서 수국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태종사 수국축제’는 형형색색의 수국들이 무리를 이뤄 저마다 고운 빛깔을 뽐내며 오는 7월 5일까지 태종사 경내에서 열린다.

태종사 경내에는 40여 년 간 가꿔온 일본, 네덜란드,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30여종 5,000그루의 수국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를 뽐내고 있다.

태종사 수국축제는 여름 장마철에 만개하는 수국의 특성에 맞춰 해마다 이맘때 열리고 있으며 반음지 식물인 수국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태종대와 생태학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식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첫 축제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태종사 수국축제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인 태종대의 절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으로 부산의 대표적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종사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1983년 스리랑카 국무장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보리수, 2010년 그리스 국립박물관장에게 기증받은 올리브 나무 등 이색 볼거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수국 축제 기간에는 법회를 비롯해 음악회, 전통놀이마당, 퓨전 타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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