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미동 비석마을 탐방로' 마무리
- 박동욱 기자

(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 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탐방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19세기말 부산항 개항 이후 일본인들이 들어오면서 집단 묘지촌이 형성된 곳이다.
1945년 해방이후에는 6·25전쟁 피난민과 이주민들이 대거 이주해 오면서 일본인 공동묘지 위에 판잣집을 지을 때 묘비를 담장이나 주춧돌 등 건축자재로 사용해 비석문화마을로 불려져 오고 있다.
시는 토성 지하철역을 시작으로 약 2km에 조성된 탐방로 곳곳에 20여개의 탐방로 안내판을 설치, 비석문화마을 뿐 아니라 감천문화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비석문화마을 어린이놀이터 밑 버스승강장 옆에는 비석문화마을의 중심지역을 표시하는 안내판이 5m 높이로 세워져 있고, 비석문화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과거 피난민들이 비석을 건축자재로 사용한 대표적인 장소 3곳도 볼 수 있다.
또 마을중간지점인 노상 주거지 주차장 옆에 설치된 '전망데크'는 남·북항 일대와 용두산, 자갈치 등 원도심 전체와 검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어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비석문화마을 탐방로 준공으로 인근 감천문화마을과 연계한 관광루트가 개발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고 소외된 비석문화마을이 역사의 교훈으로 되새겨지질 기대한다”고 전했다.
ieco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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