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관광버스 임야 추락…39명 중경상

승객 전원 안전벨트 착용… 위독 환자 없어

(경남=뉴스1) 박광석 기자 = 이 사고로 승객 안모(71·여)씨 등 3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5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버스는 왕복 2차선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도로 옆 임야로 미끄러져 내려가다 잡목에 걸리면서 멈춰 섰다.

다행히 탑승객 모두 안전벨트를 한 상태여서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탑승객들은 대구에서 고성 문수암에 들러 단풍을 구경한 뒤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bgs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