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 女기숙사 침입 성폭행범 용의자 공개수배

부산지방경찰청은 31일 오후 공식트위터(@polbusan)를 통해 "30일 오전 2:23, 부산대학교 기숙사에 침입해 잠을 자던 여학생을 성폭행 한 후 달아난 피의자를 공개수배합니다. 여러분의 신고와 제보가 필요합니다 수배전단을 유심히 봐주세요. 더불어 RT 꼭!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수배전단을 올렸다.

이 남성은 지난 30일 오전 5시 50분쯤 부산대 여자기숙사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 A양(19)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2인 1실 구조인 기숙사 방에는 A양 혼자 있었고 룸메이트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A양을 성폭행하기 전 기숙사 내의 다른 방에서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새벽 2시께 기숙사 내 문이 잠궈져 있지 않던 다른 방에 침임했으나 여학생이 소리를 질러 달아나서 잠시 숨었다가 다시 A양의 방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