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회삿돈 5억여원 빼돌린 여경리 구속
신씨는 2008년 10월27일 회사 법인통장에 입금된 123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이체하는 등 2011년 10월까지 5억1000만 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008년 7월 입사한 지 3개월 밖에 안된 시점부터 급전이 필요하면 회사 돈에 손을 댔다가 갚기를 반복하다 허술한 관리체계를 틈타 본격적인 범행에 나섰다.
신씨는 아예 자신 명의 통장을 5개 만든 뒤 회사 돈을 이체하거나 법인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하는가하면 120만원이었던 자신의 월급을 마음대로 15만원 올리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신 씨는 회사에서 빼돌린 돈 가운데 3억원을 가족과 친지 등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등 선심 쓰듯 마구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장이 수출 업무로 해외에 오래 머물러 업무감독을 제대로 못한 점 때문에 신 씨가 장기간에 걸쳐 돈을 마음대로 빼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ieco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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