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이끌어 나갈 '종교 후계자' 7남 문형진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92·사진)가 3일 타계하면서 통일교는 문 총재의 7남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33)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문 총재는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통일교와 관련기업들을 자녀들에게 상속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고인의 7남 6녀 중 막내아들인 문 회장이 지난 2008년 통일교 수장인 세계회장으로 임명돼 사실상 종교적 후계자로 지목돼왔다.
1976년 출생한 문 회장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는등 종교 지도자로서 수업을 받아왔다.
특히 대학시절부터 불교 등 타 종교간 이해에 힘을 써왔다.
문 회장은 지난 2007년 서울 청파동 통일교본부교회 당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예배시간에 불교식 명상시간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통일교 소유의 기업부문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통일교 재단)은 4남 문국진 이사장(42)이 이끌어 나간다.
문 총재는 2주전 폐렴으로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했지만 현대의학으로 병세 호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따라 지난달 31일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졌고 3일 오전 1시54분 타계했다.
모두 13명의 자녀를 둔 고인의 빈소는 청심 평화월드센터에 마련되며 장례는 13일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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