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5쌍 탄생…참가자 "마음의 짐 내려놓을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만남과 대화를 통해 짝을 찾다…블라인드 데이트 '인기'
도륜스님 "소중한 인연을 맺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축하"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 블라인드 데이트 장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0/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혼남녀 인연 맺기 프로그램 '나는 절로, 한국문화연수원'이 5쌍을 맺으면서 마무리했다. 총 248명 신청해 경쟁률 8.26대 1을 뚫은 남녀 2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공주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는 1대1 로테이션 차담, 블라인드 데이트, 공양 데이트, 수다삼매경(TMI 토크), 야간 산책 데이트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이 대화하며 서로에게 집중하도록 구성했다.

이번에 두 번째로 운영한 블라인드 데이트에서는 외적인 모습보다 목소리와 이야기, 대화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도륜스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매칭된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맺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매칭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 커플로 매칭된 비행기(가명)씨는 반차(가명)씨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잠시나마 일상의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져 뜻깊었다고 밝혔다.

'나는 절로'는 올해 초 선운사를 시작으로 세 차례 진행됐다. 재단은 올해 하반기 두 차례 프로그램을 더 앞두고 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