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뒤 마음 상태를 날씨로 표현한다…마보 앱, 전면 개편

유정은 마보 대표 "내 마음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훈련"

마보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전면 개편했다. 명상 뒤 마음 상태를 날씨로 남기고 한 달간의 변화를 되돌아보는 기능을 넣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마보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전면 개편했다. 명상 뒤 마음 상태를 날씨로 남기고 한 달간의 변화를 되돌아보는 기능을 넣었다.

마보는 명상 콘텐츠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명상 뒤 마음의 변화를 기록하도록 앱 구조를 바꿨다. 명상을 꾸준히 해도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고 긴 글 기록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새 기능 '마음 날씨'는 명상을 마친 뒤 상태를 날씨에 빗대 선택하는 방식이다. 감정과 생각을 문장으로 쓰기 어려운 날에도 간단히 기록할 수 있다.

한 달간 쌓인 기록은 '마음 회고'에서 확인한다. 이용자는 이 기능으로 기간별 마음 상태의 변화를 돌아볼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기록을 나누는 공감 기능도 더했다. 이용자가 공개를 선택한 명상일기만 다른 이용자에게 보이며, 개인 기록은 임의로 노출되지 않는다.

아울러 연속 명상 일수와 월간 기록, 누적 명상 시간·횟수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iOS 이용자는 홈 화면 위젯과 개선한 애플워치 명상 기능을 쓸 수 있다. 라이트·다크 모드 디자인 체계를 통일하고 로그인·회원가입 과정도 간결하게 정비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이용자가 남긴 명상일기는 56만 건이다.

유정은 마보 대표는 "명상은 콘텐츠를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내 마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아차리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