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상과 사찰음식 나누다…진관사서 이어진 AI와 불교의 만남
UN 대표단 초청 특별 행사 21일 서울 진관사 전승교육관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UN 8개 산하기구 대표단 27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선명상과 사찰음식 체험을 함께 묶어 AI 시대의 평화와 공존 가치를 알리는 자리로 꾸렸다.
행사에는 국제이주기구(IOM), 세계식량계획(WFP),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UN 8개 산하기구 대표단 27명이 함께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와 차지호 글로벌 AI 허브 유치위원회 간사도 자리를 같이했다.
대표단은 혜주스님의 안내로 선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진관사가 마련한 사찰음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 불교문화와 전통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 구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치유와 평화, 공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 기술과 불교의 선명상을 한 자리에서 연결한 점도 행사 특징으로 제시됐다.
조계종 부실장 스님들은 기구별로 대표단과 만나 인류 공동체의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총무부장 성웅스님, 기획실장 묘장스님, 사회부장 진성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미디어홍보실장 덕안스님 등이 소통에 나섰다.
조정식 의원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의 융합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열쇠"라고 말했다. 에이미 포프 IOM 총재는 "AI 시대를 맞아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복지와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도 뜻을 모으겠다"고 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과학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마음평안을 위한 선명상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호 의원도 AI와 선명상이 만난 자리라며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기념품도 증정했다. 조계종은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을, 진관사는 국가무형유산 '진관사 국행수륙재' 의식 천에 꽃을 수놓은 '다포'를 UN 대표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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