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원로들, 무력분쟁 중단 촉구…"평화는 선택 아닌 필수"
한국종교지도자원로모임 호소문 배포… 전 세계 무력 분쟁 중단 및 평화 연대 촉구
김희중 대주교·원행 스님 등 7대 종단 원로 참여… 대화 복귀와 생명 가치 강조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종교지도자원로모임이 전쟁의 포화를 멈추고 생명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는 호소문을 6일 배포했다. 이들은 전 세계 종교인과 시민에게 무력 분쟁 중단과 평화 연대를 촉구했다.
원로모임은 호소문에서 전쟁 당사자들의 즉각적인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폭력이 또 다른 증오를 낳고 그 고통이 약자와 미래 세대에 전가된다고 짚었다.
이들은 종교가 평화의 보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앙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종교인들이 '자비'와 '사랑', '모심'과 '화해'의 가치로 연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호소문은 갈등의 불씨를 끄고 평화의 마중물이 되는 일이 오늘날 종교인들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종교와 이념, 국경을 넘어 인류가 지켜야 할 가장 숭고한 가치로 '생명'을 내세웠다.
이번 호소문에는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전 의장 대주교,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스님, 김영주 한국기독교협의회 전 총무 목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도철 원불교 전 교정원장 교무, 박남수 천도교 전 교령, 김영근 유교 전 성균관장,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전 회장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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