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교황청 지정 준대성전 됐다

아시아 세번째…성프란치스코 대성당과 사그라다파밀리아대성당과 동급

목포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전남 목포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이 로마 교황으로부터 준대성전(Minor Basilica) 지위를 부여받았다. 아시아 준대성전으로는 중국에 1곳과 일본 1곳에 이어 세번째 지정이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여한 고유한 권한에 따라 지난달 5월10일자로 가톨릭목포성지 내에 있는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에 준대성전(Minor Basilica)의 칭호와 품격을 부여 받았음을 8일 밝혔다.

준대성전은 가톨릭 성당 가운데 역사적, 예술적, 신앙적으로 중요성이 인정되는 성당에 부여되는 칭호로 전 세계 4곳 밖에 없는 대성전(Minor basilica) 바로 아래 단계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탈리아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과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등이 대표적인 준대성전이다.

산정동 순교자 기념성당은 1897년 설립한 본당이다. 이곳은 한국전쟁 때 순교하셨던 세 분의 사제(제4대 교구장 안파트리치오 몬시뇰, 주임 고토마스 신부, 보좌 오요한 신부)가 사목했던 곳이기도 하다.

광주대교구는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이 준대성전 지위를 부여 받음에 따라 조만간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열 예정이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보낸 공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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