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뉴스 빅데이터 만나 금융 범죄 잡아내서 '경고'한다"
'스톤즈랩', '세이프가드 AI'로 대상…상금 600만 원
한국언론진흥재단 개최 '2025 뉴스빅데이터 해커톤'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개최한 '2025 뉴스빅데이터 해커톤'에서 AI 기반의 금융범죄 대응 서비스인 '세이프가드 AI'를 선보인 '스톤즈랩' 팀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해커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BIG KINDS)'의 데이터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공공, 빅카인즈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뉴스 데이터에 관심 있는 여러 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뤘다.
대상작 '세이프가드 AI'는 빅카인즈 API를 활용해 뉴스 데이터를 AI로 분석, 신종 금융범죄 패턴을 파악하고 사용자에게 실시간 위험 진단과 맞춤형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심사위원단은 이 서비스가 가진 사회적 파급력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스톤즈랩은 대상 수상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6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상)은 두 팀에게 돌아갔다. '조잘조잘' 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뉴스 팩트 브리핑 및 토의 팟캐스트 서비스 '오소리: 오늘의 소리'를, '소시에타스'(Societas) 팀은 뉴스를 지리 정보와 결합해 시각화한 '지오렌즈'(GeoLens)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뉴스 기반 K-푸드 정보 큐레이션 플랫폼 '뉴투잇(NewToEat, 잇트비 팀),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서비스 '메아리'(Hear:O 팀), 대입 및 취업 면접 도우미 서비스 '짝꿍'(새우깡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 7월 2일부터 접수를 받아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들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최종 6개 팀에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본선 진출 12개 팀 모두에게는 향후 2년간 재단 주관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해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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