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대상 대상에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홍보대사 배다해
총 10개 단체·기관·개인 대상 및 우수상 수상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 의원)이 주최한 '제7회 2025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동물복지대상은 여야 국회의원 28명이 참여하는 국회 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동물복지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 개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인 국회의장상의 시상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 포럼의 공동대표인 박홍근·한정애 의원과 연구책임의원인 전용기 의원, 회원인 남인순·염태영·신동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여명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행사에는 이연숙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등 정부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박홍근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동물복지분야를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반영했다"며 개식용금지법, 동물보호법 개정 등 그간의 입법·정책적 성과를 알렸다. 이어 개 식용 금지 이후 잔여 동물의 문제, 민법에서 동물의 지위 문제, 소싸움 경기 금지 등 남은 과제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대상(국회의장상)은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이 차지했다. 보전원은 전국 최초로 사육곰 보호시설을 운영하며 국가 차원의 야생생물 보호·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육곰 복지 향상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동물복지대상에는 대상 이외에도 부처별 우수상이 수여됐다. 총 10개 기관·단체·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동물복지국회포럼 홍보대사로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위촉됐다. 반려묘 집사인 배다해는 내추럴발란스 봉사모임 블루엔젤의 회원으로 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다.[해피펫]
다음은 수상자 목록.
▲ 국회의장상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 행정안전부 장관상
- 서울시 서대문구
-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 국립농업과학원
- 바이오필리아
- 국경없는수의사회
▲ 환경부 장관상
-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
- 울산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해양수산부 장관상
- 루시의 친구들
- 정명균(나주시 명예동물보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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