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집만 있으면 끝이다?…"적응교육 필요해요"

사진 이미지투데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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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견이 쉬는 공간이 따로 필요하다고 해서 개집을 샀는데 잘 들어가질 않아요. 왜 그럴까요?"

강아지를 위해 집을 샀는데 들어가질 않는다며 난처해하는 보호자들이 있다. 이는 강아지가 집을 휴식공간으로 생각하지 않아서다. 강아지는 성격과 보호자 교육법에 따라 개집처럼 작은 공간을 좋아할 수도 있고, 집에 따로 전용공간이 없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강아지가 집을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강아지 성격을 고려해 맞춤형 집을 두어야 한다.

소심한 강아지는 집이 너무 크거나 개방된 형태면 이용하지 않는다. 안전하고 보호받는 것을 선호하는 특성상 강아지 몸이 딱 맞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집이 좋다. 활발한 강아지는 지붕이 없거나 공간이 넉넉해도 된다. 안전한 장소보다 편안하게 휴식할 장소를 더욱 선호하기 때문이다.

강아지 집이 준비되면 간식을 이용해 교육한다. 집 바닥에 간식을 둬 보상하는 방식으로 교육하면 강아지가 집에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생각할 수 있다.

집에 들어간 강아지가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강아지가 집에 누워있으면 집을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후 강아지가 잠들 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주는 것이 좋다.

집이 안전한 장소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천둥이 치거나 큰소리가 났을 때 강아지는 겁을 먹는다. 또 보호자가 외출한 뒤 분리불안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천둥이 칠 때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교육하면 강아지는 집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며 "혼자서 편안한 마음으로 보호자를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반려견행동전문가인 정광일 펫케어 펫문화연구소장은 "강아지가 스스로 집에 머물기를 좋아하고 안전하게 생각하도록 교육해야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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