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톡톡]'고양이공장' 논란…홍수에 잠수해 강아지 구조한 '영웅'
- 이기림 인턴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지난 한 주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은 동물 이슈를 소개한다.
1. 동물자유연대, '고양이공장'서 고양이 7마리 긴급 구조 : "고통 받는 동물들 구해줘요"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SBS 'TV 동물농장'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이공장' 고양이 7마리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고양이들은 성묘임에도 몸무게가 2kg에 불과할 정도로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한 '고양이공장'에는 15세가 넘는 고령의 고양이가 임신을 했지만 뱃속의 새끼들이 모두 사산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었다.
동물보호단체들에 따르면 전국에는 불법 번식장이 3000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합법 번식장은 200여곳에 불과하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강아지공장' 문제가 폭로된 지난 5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을 요구해왔다.
네티즌들은 "고통 받는 동물들을 구해주세요", "동물에게 가혹행위 하는 사람들은 처벌을 제대로 받아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 북한 개고기 권장에 해외에서 비난 이어져 : "김정은 답다"
북한이 단고기(개고기의 북한말)를 권장한다는 소식에 해외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북한 언론과 방송이 단고기의 장점을 설명하는 등 북한 주민들에게 개고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열린 '전국단고기요리경연' 등 개고기를 이용한 요리 대회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소식을 들은 한 해외 네티즌은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을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들은 "전통문화라고 해서 이해하고 싶진 않다", "김정은 답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3. "남방큰돌고래 춘삼이가 엄마 됐어요": "돌고래도 자유가 있어야 번식을 한다"
돌고래쇼에 동원되다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춘삼이(암컷·16세 추정)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이 화제다.
제주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돌고래 연구팀이 2013년 제주 앞바다에 방류된 춘삼이가 최근 새끼를 낳아 기른다고 지난 16일 전했다.
돌고래 연구팀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춘삼이가 새끼 돌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지난 9일 목격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춘삼이와 함께 바다로 간 삼팔이(암컷·13∼15살 추정)가 새끼와 함께 있는 모습이 확인된 바 있다.
멸종위기종이자 해수부 지정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앞바다에 110여 마리가 서식중이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돌고래도 자유가 있어야 번식을 한다", "일본 쪽으로만 가지 마라, 거긴 너희를 죽이는 게 합법이란다", "행복하게 새끼 잘 키우고 건강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4. 홍수로 무리에서 1700km 떨어진 코끼리 끝내 숨져 : "삼가 코끼리의 명복을 빕니다"
홍수로 인해 무리에서 1700km 떨어져 나온 코끼리가 끝내 숨졌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아삼주에서 무리와 함께 살다 폭우로 인해 불어닥친 물 때문에 떨어져 나온 코끼리가 죽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반가바하두르'(벵골의 영웅)로 불린 이 코끼리는 무리에서 약 1700km 떨어진 방글라데시 자말푸르 지역의 늪지대에 고립된 채 발견됐다.
이후 동물보호단체들이 코끼리를 구조하기 위해 3차례 진정제를 투여하는 등 노력을 펼쳤다. 4t에 달하는 코끼리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조련사가 다치는 경우도 있었다.
당국은 코끼리를 인근 동물원으로 이동시키려고 했으나 결국 16일 오전 죽고 말았다.
현지 언론들은 과도한 진정제 사용으로 코끼리가 숨졌다며 보도했지만 정부 관계자는 "체력이 약해진 상태였고,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운이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말 못하는 동물들 너무 불쌍하고 측은해", "삼가 코끼리의 명복을 빕니다", "살리려고 노력했고, 조련사도 그 과정에서 심하게 다쳤다니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 홍수에 강아지 구조한 남성 '감동' : "진정한 영웅이시네요"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미국에서 목숨을 걸고 개와 여성을 살린 베트남계 한 남성의 행동이 화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600㎜의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한 남성이 물에 빠진 여성과 개를 살리는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영상 속 남성인 데이비드 풍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자신이 위험한 상황임에도 가라앉는 차 안에 있던 여성을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가 구했다.
그러나 여성은 자신의 강아지가 없다며 풍을 붙잡았고, 풍은 잠수해 결국 강아지를 품에 안고 나왔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은 "진정한 영웅이시네요"라며 "자신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도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슈퍼맨의 현신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퐁의 행동에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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