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룹 나무, 10년 만에 정규 2집…더 세컨드 링

이아람·황민왕·성시영·최인환, 네 연주자의 새 합주

음악그룹 나무는 정규 2집 '더 세컨드 링'(The Second Ring)을 오는 10일 정오 공개하고, 1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Vel.R(벨르, 구 벨로주 홍대)에서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음악그룹 나무가 정규 2집 '더 세컨드 링'(The Second Ring)을 오는 10일 정오 공개하고, 1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Vel.R(벨르, 구 벨로주 홍대)에서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반은 나무의 2016년 정규 1집 '양류가'(Song of Willow) 이후 10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가녁'을 비롯해 모두 12곡을 담았다.

음악그룹 나무는 이아람, 황민왕, 성시영, 최인환으로 구성됐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재즈와 록, 즉흥음악을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음반 작업은 공연에서 연주해온 곡을 정리하는 데서 출발했다. 멤버들은 새 곡을 작곡한 뒤 합주 과정에서 곡의 구조와 표현을 다듬었다.

악보로 모든 요소를 고정하기보다 연주자의 해석과 판단이 개입할 여지를 남긴 점도 특징이다. 첫 음반 수록곡을 새롭게 다듬은 '북청아리랑Ⅱ'에 이런 작업 방향을 담았다.

수록곡 순서는 멤버들이 여러 차례 투표해 정했다. 각 곡의 여운 속에서 다음 곡을 맞이하도록 음반 전체의 흐름을 고려했다.

황민왕은 음반 노트에 "다만 이번 처음은 '무엇을 만들까?'가 아니라 '어떻게 가꿀까?'이다. 한 바퀴 돌아왔지만 더 크게 돌아왔으니, 나이테 한 겹을 더 두른 셈이다"라고 적었다.

콘서트에서는 '양류가'와 '북청아리랑Ⅱ', '가녁' 등 수록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네 연주자가 각자의 활동을 거쳐 만든 합주를 들려준다. 공연은 약 70분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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