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드로잉·뉴미디어·한국화로 엮은 '만남'…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전

서울시립미술관·동작문화재단 '만남의 장면들' 동작아트갤러리
장성은부터 한상아까지…스쳐 가는 일상을 포착

서울시립미술관과 동작문화재단은 협력전시 '세마 콜렉션: 만남의 장면들'을 9월 19일까지 서울 동작구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연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울시립미술관과 동작문화재단은 협력전시 '세마 콜렉션: 만남의 장면들'을 9월 19일까지 서울 동작구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연다. 사진·드로잉·뉴미디어·한국화 등 미술관 소장품 6점으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관계와 공간의 장면을 다룬다.

전시는 서로 다른 몸과 시선, 공간이 교차하는 순간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관람객은 작품 사이를 오가며 각기 다른 장면을 연결해 볼 수 있다.

출품 작가는 장성은, 이일우, 기슬기, 정소연, 안규철, 한상아다. 사진과 드로잉, 영상, 한국화 등 서로 다른 형식의 작품을 한자리에 배치했다. 전시에는 장성은의 '비스콘티 길', 이일우의 'Piermiel', 기슬기의 'Unfamiliar Corner 02', 정소연의 'Mbius Strip', 안규철의 '그 남자의 가방 Ⅱ', 한상아의 '합장 산수 2'가 나온다.

장성은은 몸들이 맞닿는 순간을 통해 공간 감각을 탐구한다. 이일우와 기슬기는 도시와 익숙한 공간에서 포착한 사람의 시선과 신체의 개입을 각각 보여준다.

정소연의 영상은 시선이 교차하며 자신과 타인의 경계가 흐려지는 경험을 다룬다. 안규철은 낯선 타인의 흔적을 따라가며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내면의 만남을 드로잉으로 담았고, 한상아는 모여드는 몸짓과 풍경을 통해 흩어진 대상을 연결한다.

전시는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만남'의 순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과 작품 사이를 천천히 거닐며 각자의 기억과 감각으로 경험하고,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만남의 장면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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