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캔터빌 노래방' 10월 개막…평균연령 70대 배우 10명 출연
노래방 책자와 리모컨 팸플릿…극단 보석할매할배의 참여형 연극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극단 보석할매할배가 평균 연령 70대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캔터빌 노래방'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창작공간BBB에서 올린다.
이 연극은 오스카 와일드의 '캔터빌의 유령'을 섬마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현대 한국의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배불뚝이 섬'의 터주대감인 수백 년 된 유령과 서울에서 온 주민들이 부딪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대에는 평균연령 70대인 현역 배우들이 오른다. 한연희, 엄정숙, 구재숙, 마준웅, 한종숙, 정건범, 양형란, 정유진, 박영혜, 허진성이다. 이들은 90분 동안 대사와 움직임을 소화한다.
지난 3월 쇼케이스를 거친 공연은 10월 확장판으로 관객을 만난다. 대학로 전용 극장으로 무대를 옮기며 출연진을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갈등 구조와 서사도 다시 구성했다.
노래방 책자와 리모컨 형태의 팸플릿도 새로 선보인다. 후원자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험형 요소다.
마준웅 극단 보석할매할배 회장은 "우리는 여전히 무대의 한가운데에 서 있고 싶다"며 공연에 임하는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극단 보석할매할배가 제작·주최하고 극단 듀공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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