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생활안정자금 상반기 232억…융자 사업비 600억으로 확대
30~40대 64.9%…중장년 예술인 융자 이용도 늘어
정용욱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생활안정자금(융자)으로 올해 상반기 2596명에게 232억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지원액 180억원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재단에 따르면 생활안정자금 이용자가 지난해 연간 1901명에서 올해 상반기 2469명으로 약 30% 늘었으며 전세자금 이용자도 114명에서 127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본예산 280억원에 추가경정예산 320억원을 더해 사업비를 60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연간 전체 지원은 2015명, 180억원이었다.
모집 방식은 기간별 접수에서 상시접수로 바꿨다. 예술인이 자금이 필요한 때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전세자금 융자 한도는 최대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렸다.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연 1.95%로 지원하며, 같은 주택에서는 최대 3회 연장해 최장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의료비·부모요양비·장례비·결혼자금 등을 지원하는 생활안정자금은 연 2.5% 금리로 최대 7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긴급 생활자금 한도는 500만원이다.
이용자 가운데 30~40대는 1687명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과 비교해 40대는 35%, 50대는 53%, 60대는 52% 늘었다. 지역별로 전남은 61.5%, 충북은 56.5%, 경북은 52.2% 증가했다. 여성 이용자는 1375명으로 38% 늘었고, 자녀가 있는 이용자는 871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정용욱 재단 대표는 "예술인이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주거 안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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