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되살린 헌법 공포의 순간…'다시 보는 제헌절' 특별전 개막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 16일~8월 31일

1948년 7월 17일 헌법 공포식 기념사진(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소장)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18년 만에 공휴일로 돌아온 제헌절을 맞아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 과정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제헌절 78주년 기념 특별전 '다시 보는 제헌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헌절 7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헌법의 탄생 과정과 제헌 국회의원들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모두 4개 주제로 구성됐다. 헌법 제정 과정과 제헌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다양한 자료와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자유로히 선거된 대표로써'에서는 1948년 5·10 총선거를 통해 출범한 대한민국 초대 국회를 조명한다. 당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선거 홍보물과 국회 개원식 영상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주제인 '단기 4281년 7월 12일, 헌법을 제정한다'에서는 국회 개원 이후 제헌헌법이 제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자료와 연표를 통해 보여준다. 이어 '7월 17일,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에서는 제헌 국회의원들의 인터뷰와 기념사를 통해 제헌절의 의미를 되짚는다.

마지막 주제인 '역사의 순간을 기록하다'에서는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가 소장한 헌법 공포 당일 기념사진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도 선보인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제헌헌법 제정을 위해 헌신한 제헌 국회의원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시 보는 제헌절' 특별전 포스터(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