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모차르트'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 10월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0월 4일

'후지타 마오 리사이틀' 포스터(마스트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동양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일본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26)가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후지타 마오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첫 내한 리사이틀에서 스크랴빈과 쇼팽의 전주곡 전곡을 선보인 데 이어 약 1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이번 리사이틀 1부는 후지타 마오의 대표 레퍼토리인 모차르트의 '론도 가장조'로 막을 올린다. 이어 드뷔시의 '렌토보다 더 느리게'와 '영상' 제2권을 통해 프랑스 인상주의 특유의 색채를 선보이고, 베토벤의 후기 걸작 '피아노 소나타 제31번'으로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펼친다.

2부에서는 라벨의 '고풍스러운 미뉴에트'와 글라주노프의 '목가'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어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제4번'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인 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후지타 마오는 2017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청중상, 모던 타임스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휩쓸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의 전속 아티스트로 발탁됐다. 2023년 미국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이후에는 뉴욕타임스(NYT)로부터 "공기처럼 가볍고 섬세하게 물결치는 선율의 향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스트미디어 관계자는 "후지타 마오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섬세한 표현력과 테크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sy@news1.kr